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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챌린지 21

물은 99도가 아니라 100도에서 끓는다 이 말이야, 2024년 11월 27일의 감사일기

오늘 깔끔하게 급한 것을 다 끝내고 글렌알라키를 마실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역시나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게 인생이다. 하 이럴 줄 알았으면 내 마음이나 에너지에 여유 분을 두었어야 하는데, 항상 타이트하게 살다 보니 이렇게 조금 더 힘을 써야 하는 순간이 오면 정말 지치기 마련이다.    진짜 내일까지만 하면 급한 일의 50%는 끝날 것 같다.일단 내일까지 급한 것을 마무리하자는 생각으로 존버 모드에 돌입한다.  아니다 내일 또 겨우 버텼다가 후회할 수 있으니, 이번 달까지만 어떻게든 버틴다는 생각으로 버틴다.  일단 이번 주를 어떻게든 버틴다는 생각으로 감사일기를 작성해본다.  지금 이 순간, 감사하고 싶은 일은?  1. 일단 반 정도는 끝낸 것 같다.- 솔직히 너무 바빠서 제대로 처리하고 있는지도 모르..

일상 2024.11.27

이번 일주일이 무사히 지나가길 기원하는 2024년 11월 26일의 감사일기

사실 다음 주도 바쁠 것 같다.근데 이번 주만 지나가면 한결 수월해질 것이다.라고 자기 최면을 걸고 있다. 진짜 하루하루 조금씩 엿같음이 인생으로 스며드는 것 같다.그래도 목요일까지만 버티면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버틴다. 그래 목요일만 지나면 지난주에 사둔 글렌알라키 12년과 하루를 보내는 것이다.그리고 이 엿같음도 다 흘려보내자. 이제 이틀 남았는데 마음을 다시 한번 다잡는 차원에서 감사일기를 적어본다.   지금 이 순간, 감사하고 싶은 일은? 1. 아내가 저기압인데, 그 불똥이 나한테 안 튀었다.- 요즘 회사일 때문에 퇴근할 때가 되면 정말 몸의 기력이 다 빠진 느낌이다.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퇴근길에 아내에게 전화를 했는데, 상당히 저기압인 상태였다. 나 역시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남자의 직감이..

일상 2024.11.26

[육아템] 아기의 짜증을 달래주는 튤립 사운드북

오늘은 자몽이가 평소 좋아하는 튤립 사운드북 3가지 리뷰를 남깁니다.우리 집에 있는 튤립 사운드북 3가지는 모두 아내의 지인들로부터 선물을 받은 것인데, 2개는 자몽이가 너무 어렸을 때 받은 것이고, 하나는 최근에 받은 것이다.사실 최근까지는 아기의 손아귀 힘이 강하지 않아서 튤립 사운드 북의 튤립을 직접 들 수 없어, 노래만 들려줬는데 최근에는 손아귀 힘이 무척이나 강해져 혼자서도 노래 나오는 튤립 부분을 잡고 흔들기도 한다.  처음 왼쪽의 두 가지를 선물받았을 때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최근 크리스마스 캐럴까지 받고 나니, 어? 생각보다 종류가 많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찾아보니, 튤립 사운드 북의 종류가 총 12가지다.12가지 모두 갖고있으면 아기가 지루할 틈은 없을 것 같다. 오늘은 우리 집..

쑥쑥 크자 2024.11.25

참을 수 없이 불안할 때, 에리히 프롬 (박찬국 저)

[참을 수 없이 불안할 때, 에리히 프롬 (박찬국 저)]  더보기1. 리뷰에 앞서,내가 인생을 오래 산 것은 아니지만, 30대 중반이 되니 조금씩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에 대한 생각이 든다.돈 같은 물질적인 풍요를 추구한다고 하더라도, 죽기 전까지 30평대 아파트가 60억 하는 강남 아파트 1채를 못 살 거 같고, 치열한 노력 끝에 강남에 아파트 1채를 산다고 하더라도 그를 위해 보낸 시간이 값진 시간이라고 생각하지 못할 것 같다.아무튼 요즘은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 여러 가지를 읽는데 그러다 우연히 '에리히 프롬'이라는 철학가를 알게 되었다. 에리히 프롬의 저서가 무기력하거나 불안한 삶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지침서가 될 수도 있다는 글을 보고 마음이 끌려, 언젠가 한 번은 에리히 프롬의 책을 읽..

책 읽자 2024.11.24

대미를 장식하기 위한 몇 개월만의 FLEX

다음 주면 오블완 챌린지도, 회사 내에서 바쁜 일도 끝난다.물론 아직은 두 가지 모두 하루 하루 쳐내는 것만으로도 허덕이는 상황이긴하다.그래도 그 끝에 보상이 있어야 남은 1주일을 버틸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에 모처럼 사치를 부렸다. 그 사치의 정체는 바로 '위스키 구매'다.지금 홈플러스 강서점에서는 위스키 세일을 하고 있는데, 그 중 나는 '글렌알라키 12년'과 '산토리 가쿠빈'을 각 1병씩 구매하였다. 산토리 가쿠빈은 가끔 이자카야에서 하이볼로 접해본 것인데, 이자카야에서 주는 가쿠빈하이볼은 위스키가 너무 조금 들어간 것 같아 집에서 마시는 하이볼은 위스키를 많이 타서 먹기위해 한 병 구매했다. 글렌알라키는 주변 사람들의 추천과 유튜브를 통해 얘기만 들었지, 한 번도 먹어본 적은 없는 위스키인데 홈..

일상 2024.11.23

[서울시 강서구] 가성빛피자 화곡점 내돈내산 배달 후기

고된 주중을 버틴 보상으로 금요일은 아내와 함께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 편이다.이번 주는 어떤 음식을 먹을지 고민하다, 오랜만에 피자를 주문하기로 결정했다.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피자 한 판을 시키면 3만원이 그냥 넘을 거 같아 어떤 피자를 선택해야 배부르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며 쿠팡이츠를 뒤져보았다. 그중, 이름부터 심상치 않은 피자집을 발견하였다.이름부터 '가성빛피자'라고 하니, 브랜드피자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겠구나 하는 생각에 눌러보았다.리뷰를 보니 퀄리티는 나쁘지 않은 것 같아, 여기서 주문하기로 결정했다.  배달은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고, 배달은 보온팩에 담겨진 상태로 배달이 왔다.  배달구성품은 주문한 피자, 후기이벤트로 받은 오븐스파게티, 매콤한 소스, 피클, 파마산치즈..

먹으러 가자 2024.11.22

월급 날에 쓰는 자본주의 냄새 가득한 2024년 11월 21일의 감사일기

바쁘고, 정신없고, 지치고, 힘든 11월이다.그 와중에 한 줄기 단비 같은 월급날이 돌아왔다.   지금 이 순간, 감사하고 싶은 일은? 1. 또 다시또다시 월급날이 돌아왔다. 또다시 한 달을 잘 버텨낸 내가 대단하다- 아내가 육아휴직 기간 중이라 당분간은 내 월급으로만 경제적인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그래서 그런지 아이를 낳기 전에는 월급을 받아도 큰 감흥이 없었는데, 이제는 월급이 들어오면 또 한 달을 어떻게든 버틸 수 있겠구나 하는 안도감이 든다. 2. 내일만 버티면 다시 주말이 찾아온다.- 정신없고, 바쁘고, 지치고, 힘든 주중이 계속되고 있다. 그래도 어느새 주중 5일 중 4일을 버텨냈다는 것이 나름 다행이다. 힘들지만 내일만 버텨내면 다시 주말이 찾아온다. 주말에 아내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일상 2024.11.21

가족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 영화 '어바웃 타임'

나는 드라마나 책은 항상 새로운 것을 찾는 데에 반해, 영화는 재밌게 봤던 영화를 다시 보는 것을 좋아한다. 말은 그렇다고 해도 정말 재밌게 본 영화는 10편이 채 되지 않기에, 봤던 것을 3번이고 10번이고 다시 보곤 한다. 그 중 '어바웃 타임'이라는 영화도 정말 많이 본 영화 중의 하나인데, 저번주 주말 아내와 같이 어바웃 타임을 다시 한번 보았기에, 그 리뷰를 블로그에 적어보려 한다. 어바웃 타임(About Time)개봉: 2013.12.05. 장르: 멜로/로맨스, 코미디 국가: 영국 러닝타임: 123분 감독: 리차드 커티스 출연: 도널 글리슨(팀 역), 레이첼 맥아담스(메리 역), 빌 나이(팀 아버지 역), 린제이 던칸(팀 어머니 역), 리디아 윌슨(킷캣, 팀의 여동생 역) 등 줄거리(스포주의)..

일상 2024.11.20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텐동, 시타마치 텐동 아키미츠 방문 후기

오늘은 점심으로 텐동을 먹기 위해 여의도에 위치한 '시타마치 텐동 아키미츠 여의도점'에 방문했습니다. 위치는 여의도역과 샛강역의 중간 정도이고, 여의도역에서 도보로 약 12분, 샛강역에서 도보로 약 12분 걸리는 위치에 있습니다.  상세 위치는 "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2 농협재단빌딩 지하 1층 106호" 입니다. 농협재단 건물 지하에 있고, 농협재단 건물 1층 좌측에 보면 식당가로 이어지는 별도의 입구가 있습니다.  농협재단 지하 1층 식당가는 리뉴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식당들이 많습니다.오랜 시간 터를 잡아온 식당들이 즐비한 여의도 백화점 지하와는 다른 분위기입니다. 지하 1층에 들어가 오른쪽으로 돌면 사눅타이가 나오는데, 사눅타이 옆이 오늘 들른 '시타미치텐동아키..

먹으러 가자 2024.11.19

2024년 11월 18일의 감사일기 $

평소의 월요일이라면 앞으로 남은 1주일을 어떻게 버텨야 하나라는 생각에 조금은 기운이 빠지고, 조금은 지치는데 오늘은 정말 몇 개월 만에 아무렇지 않은 월요일을 보내는 것 같다. 그런 오늘을 기념하기 위해 2024년 11월 18일의 감사일기를 찌끄려본다.    지금 이 순간, 감사하고 싶은 일은? 1. 평상시의 월요일과 달리 기분이 불안하지도, 막막하지도, 우울하지도 않다.- 최근에 핸드폰과 TV를 잘 안봐서 그에 따른 즉각적인 도파민 수용이 적어져서 그런지, 오히려 기분이 아주 평온한 상태다. 들뜨지도 그렇다면 쳐지지도 않고 그저 그런 기분이다. 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그저 될 대로 되라는 심리가 좀 있는 것 같기도 하다. 하여튼 지금은 그저 자고 있는 자몽이가 일어나면 어떻게 같이 놀지만을 기..

일상 20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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