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이 된 우리 자몽이의 카시트가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이제 신생아의 상징 바구니 카시트를 졸업할 때가 되었습니다.
잠깐 <뉴나 토들넥스트를 구매한 이유>를 간단하게 다시 얘기하자면
1. 적당한 가격대 (80만원대, 너무 싸지도 너무 비싸지도 않다)
2. 안전성 (네덜란드 제품으로 유럽 안전성 테스트 완료했고, 매우 안전한 수준의 점수대)
3. 디자인 이쁘다.
4. 뒤보기 설치 시, 가장 뒤로 많이 젖혀져서 아기가 편해할 것 같다.
위의 이유로 저는 뉴나 토들넥스트를 베이비하우스 일산점에서 구매하였고, 배송주문을 신청했습니다.
배송에는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뉴나 토들넥스트가 빨리 왔습니다.
제대로 된 아기 카시트는 한 번도 설치해 본 적이 없기에, 괜히 엉성하게 설치해서 안전성에 영향이 갈까 우려해서 매장에서 직원분이 설치해 주시는 서비스를 받으려 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직접 배송을 받았습니다.
배송은 커다란 박스 2개가 오는데, 하나는 카시트, 하나는 카시트를 끼우는 베이스였습니다.
두 개가 꽤 무게가 나가는 편입니다.
부속품으로 사이드 임팩 프로텍션이라는 것도 같이 왔는데, 자동차 사이드미러 비슷하게 생긴 것인데 이것을 카시트 측면에 붙이면 된다고 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위 사이드 임팩트 프로텍션은 자동차 문쪽과 마주보는 카시트의 측면에 설치해야 됩니다.
그럼 이제 박스도 뜯었으니, 무겁지만 물건들을 챙겨서 차로 내려가 봅니다.
참고로, 제 차는 2014년식 LF소나타입니다.
그럼 뉴나 토들넥스트 설치 방법을 소개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설치 시 자동차 문을 활짝 열고 설치해야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공간의 여유가 있는 곳에서 설치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먼저 회전판의 버튼을 눌러 의자와 회전판을 합체시켜 줄 다리 두 개를 쭉 빼게 합니다.
위의 버튼을 누르면 회전판과 의자시트를 연결시켜 줄 일자 막대기 두 개가 늘어납니다.
2. 늘어난 일자 막대기를 자동차 시트에 있는 구멍에 넣어줍니다.
그동안은 아기가 없다 보니, 제 차에 저런 구멍이 있었는 지도 몰랐습니다.
차에 내려와서 뒷 좌석을 보니 저렇게 카시트를 연결시킬 수 있는 구멍이 있었습니다.
카시트 회전판의 버튼을 눌러 일자 막대 두 개를 늘어나게 한 뒤, 표시된 위의 구멍에 결합시켜 카시트 회전판과 자동차 시트를 연결시켜 줍니다.
늘어난 일자 막대를 자동차 시트 구멍에 넣기 전에는 저렇게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늘어난 일자 막대를 자동차 시트의 카시트 구멍에 넣어 달칵 소리가 나도록 연결을 시켜줍니다.
연결을 시켜주면, 빨간색이었던 표시가 사진처럼 초록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카시트와 자동차 시트를 연결시키고 두 개의 시트 간 수평을 잘 맞춰주고 나니, 가운데 표시가 초록색으로 나옵니다.
3. 카시트 표시판 아래의 수직 지지대를 펼쳐서 고정시켜 줍니다.
수직 지지대를 발이 닿는 코일매트와 맞닿게 펼쳐줍니다.
그리고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을 시켜줍니다.
고정을 시켜주면 회전판의 표시판에 초록색이 하나 더 들어오게 됩니다.
4. 고정된 회전판에 아기 카시트를 올려서 결합시켜 줍니다.
표시된 저 부분에 카시트를 올려서 결합시켜 줍니다.
아기 카시트의 밑 부분 사진인데, 저 회색 부분과 회전판의 결합 부분을 달칵 소리가 나도록 결합시켜 주면 됩니다.
결합이 완료되면, 위 사진처럼 모든 표시판이 초록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5. 완성!
결합 완료된 사진입니다.
아직 아가들이 목근육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급정거 또는 급가속 시 아기 경추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뒤보기로 앉혀놔야 합니다.
뉴나 토들넥스트의 경우, 다른 카시트들보다 제일 뒤로 눕혀진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운전하는 동안에 아기가 조금이라도 편하게 누워서 갔으면 하는 마음에 골랐는데, 설치 후에도 마음에 듭니다.
표시와 같이 사이드 임팩트 프로텍션도 설치했습니다.
사이드 임팩트 프로텍션은 꼭 문 쪽과 마주 보는 카시트의 측면에 설치하셔야 합니다.
차 안에서도 설치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차 안 내부 조명이 주황색 빛이라 아까 사진과는 색이 좀 다른 것 같지만, 밝은 회색과 밝은 베이지색 사이의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확실히 바구니 카시트보다는 크기가 큰데, 아기가 최대 3살 때까지는 쓸 수 있다고 하니 당분간 카시트 생각은 안 해도 될 듯합니다.
운전할 때 룸미러로 아기 얼굴도 볼 수 있도록, 후방거울도 설치했습니다.
후방거울은 베이비하우스 일산점에서 받은 서비스인데, 아주 요긴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제 처음으로 아기를 앉혀보았는데,
뉴나 토들넥스트가 뒤로 많이 젖혀지다 보니 아기가 아주 편하게 가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바구니 카시트에 비해, 설치되는 높이가 높다 보니 아기가 창문으로 바깥 구경까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차에 타서 처음으로 창문을 통해 밖이 보이는 게 신기한 지, 한참을 밖을 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운전하는 저도 신기했습니다.
아직은 초보 아빠지만, 해야 될 것을 하나씩 해결해 가는 과정이 재밌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합니다.
이제 겨울이 지나고, 봄이 다가오면 절충형 유모차를 구입하려고 하는데, 유모차 구입 시에도 리뷰를 남겨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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