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자

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 '아웃라이어' (말콤 글래드웰 저)

자몽대디 2025. 1. 25. 16:44

 

 

1. 리뷰에 앞서,

이 책도 부동산 스터디 카페에서 누군가 추천한다는 글을 읽고 빌리게 되었다. 

"아웃라이어" 그 뜻은 [본체에서 분리되거나 따로 분류되어 있는 물건/ 표본 중 다른 대상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통계적 관측치] 이다.

이 책은 보통 사람들의 범주를 뛰어넘은 아웃라이어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결정적 비밀을 풀어나가는 책이다.

이 책은 사례를 통해 저자의 생각을 풀어가는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기에 읽어나가는 데에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2. 성공을 위한 기회와 문화적 유산

성공은 다양한 기회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언제 어디에서 태어났는가, 부모의 직업이 무엇인가, 양육되는 과정에서 어떤 교육을 받았는가 등의 요인에 따라 누군가가 세상 속에서 얼마나 잘 해나갈 수 있는가가 결정된다.

 

○ 연말에 태어난 자녀를 둔 부모는 이듬해에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야 할지 고민하기 마련이다. (중략) 이 경우 대부분의 부모는 몇 개월 뒤처진 것으로 인해 유치원에서 겪는 불이익이 무엇이든 금세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연초에 태어난 아이가 누리는 아주 작은 이익은 연말에 태어난 아이가 겪는 불이익과 마찬가지로 꾸준히 이어진다. 성취감과 낙담, 용기, 좌절이 일종의 패턴이 되어 그 아이를 수년간 묶어두는 것이다.

 

○ 일부 성공한 이들은 매우 이른 시기부터 좋은 출발을 했고, 그것은 그들이 노력을 통해 얻거나 마땅히 받아야 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바로 그 기회가 그들의 성공에 결정적이었다.

 

○ 심리학자들이 재능 있는 이들의 경력을 관찰하면 할수록 타고난 재능의 역할은 줄어들고 연습이 하는 역할은 커진다.

 

○ 지능과 성취도 사이에는 그 어떠한 상관관계도 없었다.

 

○ 일반 지능과 실용 지능은 서로 독립적이다. 실용 지능은 뭔가를 누군가에게 말해야 할지, 언제 말해야 할지, 어떻게 말해야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등을 아는 것을 포함한다.

 

중산층 부모는 대개 아이들과 대화하면서 함께 이유를 찾아낸다. 단순히 명령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이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함께 협상하며 어른에게 질문하기를 바란다.

 

○ 중산층 자녀는 성인들과 편안하게 대화하는 방법도 익히고 뭔가 필요한 게 있을 때 말하는 법도 배운다. 중산층 자녀는 '권한'에 대한 감각을 익힌다. (중략) 이와 달리 가난한 계층의 아이들은 '거리를 두고 행동하며 신뢰하지 않고 저항하는'특징을 보인다. 그들은 어떤 환경에 놓이든 최선을 다해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는 혹은 '최적화'하는 방법을 모른다.

 

○ 그들은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겠다는 희망따위도 없이 앞날이 뚜렷하지 않은 분야를 선택했다. 하지만 그들이 선택한 분야에서 그야말로 붐이 일어났고, 그들은 이미 1만 시간의 훈련을 치른 다음이었다. 그들은 완벽하게 준비가 되어있었다. (중략) 그는 결코 역경과 맞서 싸워 이겨낸 것이 아니다. 대신 역경 속에서 출발했고 결국 그것이 기회가 되어 주었다.

 

○ 사람들은 대개 자율성, 복잡성, 그리고 노력과 결과의 연광성이야말로 일에서 만족을 느끼기 위한 필수요소라는 것에 동의한다. (중략)  일에 의미가 없고 가치가 없을 때, 힘든 일은 감옥 같은 일이 되어 버린다. 그러나 가치가 있으면 그 일을 찾아낸 사람은 오히려 아내의 허리를 붙잡고 지그를 추게 된다.

 

○ 농부는 생존을 위해 반드시 공동체에 속하는 다른 사람과 협동해야 하지만, 목동은 오로지 자기 자신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다. 농부는 누군가가 밤사이에 자신의 생계수단을 훔쳐가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가 없으나, 목동은 자신의 동물을 잃어버릴까봐 늘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결국 목동은 공격적일 수 밖에 없다. 

- 목축문화에 문화적 뿌리를 두고 있는 집단은 명예 문화가 발달하여 자신의 명예에 조금이라도 흠집을 내는 도전에 기꺼이 싸우려 한다.

 

 

 

3.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와 문화적 유산을 발휘하자

 

우리는 각자 다른 날에 태어나, 각자 다른 가정환경 속에서 자라왔다.

 

이 책은 각자가 가진 특징을 잘 파악한 뒤, 어떠한 분야에서 그 특징이 장점으로 발휘될 수 있을지 생각하여 그 분야에서 자신의 레코드를 쌓아간다면 다른 분야에서는 평범한 사람도 그 분야에서는 아웃라이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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