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서구 등촌, 가양 인근에는 생각보다 녹지공간이 많지 않다.
마곡 인근에는 서울식물원 부지가 넓게 형성되어 있으나, 시간이 애매하여 집 근처 황금내근린공원을 산책했다.
아내와 둘이서만 지내던 시절에는 종종 멀리까지 산책을 가거나 산을 오르거나 했는데,
아이가 생긴 후로는 아기와 함께가기 좋은 곳이나,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공간을 선호하게 되었다.
그런 이유로 우리는 황금내근린공원으로 종종 산책을 가곤 한다.
* 황금내근린공원
주소: 서울특별시 강서구 허준로 221-40
이용시간: 상시개방
쉬는 날: 연중무휴
주차시설: 있음 (황금내 공원길 노상공영주차장)
문의 및 안내: 02-2657-8688
입장료: 무료
황금내근린공원은 9호선 가양역과 증미역과도 가까운 편이다.
가양역에서 출발할 경우, 네이버지도상 도보로 13분이라고 나오지만 천천히 걸어도 약 10분 정도면 도착한다.
증미역에서 출발할 경우, 도보로 약 15분이 소요된다고 하나 가양역에서 출발할 경우와 소요시간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는 도보로 갔기 때문에 주차를 할 필요가 없었으나,
주차를 해야 할 경우에는 황금내공원길 노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주차요금 30분 600원)
또는, 근처에 가양도서관이 있기 때문에 가양도서관에 주차를 하는 방법도 있다.
가까이 있어, 몰랐는데 황금내근린공원은 강서구 내 5대 근린공원에 속한다고 한다. (네이버지식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상 강서구 5대 근린공원: 방화, 옹기골, 공암나루, 개화, 황금내근린공원
오늘 날씨가 청명했던 것도 있지만, 황금내근린공원에는 다양한 수목이 존재하여
계절에 따라 수목의 변화를 관찰하는 재미도 있다.
황금내근린공원의 또 다른 장점은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 수월하다는 점이다.
자전거도로도 있고, 중간중간 울퉁불퉁한 곳도 있으나 이 정도면 크게 불편함이 없다.
황금내근린공원은 한강과 바로 붙어있는데, 황금내근린공원에서 따릉이를 빌려서 한강공원까지 자전거를 타는 것도 추천하는 방법이다.
나 역시 아이가 생기기 전에는 아내와 함께 따릉이를 빌려서 여의도한강공원까지 종종 가곤 했다.
황금내근린공원 내에는 화장실도 있는데,
타 공원 대비 화장실도 깔끔하여 사용하는 데에 거리낌이 없다.
앞서 말했듯, 황금내근린공원은 한강과 붙어있고 염강나들목을 통해 한강으로 나갈 수 있다.
염강나들목을 통해 나가면 바로 한강이 보인다.
여의도 한강공원 쪽에서 바라보는 한강과는 또 다른 풍경이기에, 마음이 답답할 때에는 종종 오곤 한다.
황금내근린공원에는 산책코스와 간단한 운동기구 외에도 다양한 운동시설이 있다.
테니스장, 농구코트, 풋살장, 족구장이 있다.
위 사진은 테니스장의 틈새를 통해 찍은 사진이다.
황금내근린공원 내 농구 코트는 우레탄이 깔려있어, 드리블하기에도 좋고 손에 흙먼지가 많이 묻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황금내근린공원 내 풋살에는 인조잔디가 깔려있다.
황금내근린공원은 아이와 산책하기도 좋고,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좋은 공원이다.
또한, 한강과 바로 인접하여 한강의 경치를 구경하기에 좋고, 가양도서관과도 가까워 집에 가는 길에 도서 1~2권을 대여해서 오기에도 참 좋다.
아직 본격적으로 날이 추워지지 않았을 때, 가족들과 종종 황금내근린공원에서 산책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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