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개월 전 딸아이가 태어나며, 내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아이를 가진 주변 부모들이 내새끼 내새끼 하는 심정이 이제야 이해되기 시작했고,나 역시 그들처럼 고슴도치 아빠가 되어갔다. 그런 내가 산후조리원에서부터 걱정하던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아기 목욕시키기"였다. 산후조리원에서 선생님께 아기 목욕시키는 방법을 배우고, 실수 없이 아기를 씻기기 위해 수없이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리던 와중, 깜빡한 것이 생각났다. "욕조 준비" 욕조를 아직 안샀다. 얼른 아내와 육아템으로 유명하다는 욕조를 알아보았다.찾아보니, 신생아 목욕용으로는 슈너글과 온다베이비 욕조가 많이 쓰이고 있었다. 슈너글 욕조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었고, 나 역시 산후조리원에서 사용해 보았기에 이질감이 없었다.그런데, 나는 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