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예비엄마들이 아기가 태어나면 완모를 꿈꾼다.그러나 완모를 하기위해서는 산모의 선천적 능력과 체력, 그리고 모유를 좋아하는 아기라는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우리 아내도 완모를 꿈꿨지만 생각보다 모유가 많이 나오지 않았고, 밤중에도 수시로 일어나서 모유를 주는 것이 산모 체력에 엄청난 부담이 됐다.그리고 아내는 매일 아이가 얼마 정도의 양을 먹는지 계량화하고 체크를 하고 싶어했는데, 모유를 주는 것은 아이가 정확히 얼만큼의 양을 먹는 지 파악이 안되다 보니, 조금씩 분유를 주는 경우가 늘어났고 결국에는 완전히 분유로 갈아타게 되었다. 다행히 우리 자몽이는 분유를 싫어하지 않고 잘 먹는 아이였고, 지금도 분유를 참 잘먹는다.그런데 그 잘 먹는 시간이 엄청나게 짧은.. 입이 짧은 건지 뱃골이 작..